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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기초 이론 - 몸속 정전기란 무엇인가? 그리고 활성산소와 자유전자

 

 

이번 글은 전기, 특히 정전기 관한 내용입니다.  전기 개념은 어씽 이론의 바탕을 이루는 매우 중요한 내용입니다. 어씽이 왜 효과가 있는지를 알기 전에 어씽이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알아야 그 다음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저의 유튜브 채널에 있는 “자유전자” 이야기에 이은 맨발걷기 기초 이론에 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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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8] 맨발 걷기 접지 이론 스터디 - 자유전자란 무엇일까

맨발걷기 접지이론 스터디 - 자유전자란 무엇일까 땅과 접지하면 땅속의 자유전자가 내 몸속으로 들어와 만병의 근원인 활성산소를 중화시켜 줍니다. 그런데 자유전자란 무엇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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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최근 맨발걷기 하는 분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책 하나를 언급하려 합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말하는 몸속 정전기와 활성산소가 어떻게 다른 것인지도 살펴보겠습니다. 

 “모든 병은 몸속 정전기가 원인이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10년도 더 된, 2013년에 국내에 소개된 책인데 최근에 다시 여러 곳에서 소개되고 있습니다. 저는 개정판이 나온 줄 알았습니다. 왜 이 책이 다시 여기저기서 소개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맨발걷기와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출판사의 마케팅 활동이 돋보입니다. 

그럼 정말 책의 내용처럼 몸속에 정전기가 발생하고, 이게 우리 몸의 모든 병의 원인일까요? 
그래서 그 정전기는 빼내야 할까요? 어떻게 빼내야 할까요?이것을 알려면 우선 정전기가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저는 이 책의 논리에 수긍하지 않습니다.

 

(정전기란 무엇일까?)


정전기란 한자로 이렇게 씁니다. 

 


 

움직임이 없는 전기라는 뜻이지요. 영어로는 Static electricity라고 합니다. 같은 뜻입니다. 그렇다면 움직이는 전기도 있을까요? 물론, 있지요. 움직이는 전기는 동전기라고 합니다. 동(動)이 움직인다는 뜻이지요.

 


 

 

 

 

 

그렇지만 동전기라고 하지 않고 전기가 흐른다 라는 뜻으로 전류라고 합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전하의 흐름입니다. 여기서 전하는 전기적인 성질을 띤 물질이라는 뜻입니다. 

 


전류는 영어로 electric current 또는 그냥 current.라고 합니다. Current는 ‘지금의’, ‘현재의’ 라는 뜻의 형용사로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단어입니다. 예, 같은 낱말입니다. Current는 명사로 흐름이라는 뜻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습니다. 

정전기란 두 물체사이에서 발생합니다. 산업현장에서 정전기가 발생하는 이유는 크게 9가지 정도를 꼽고 있는 데, 여기서는 마찰전기 정도만 알고 넘어가겠습니다. 

 

 

(마찰 정전기)


머리카락과 플라스틱을 마찰시키면 정전기기 발생합니다. 
 


이 때 머리카락은 플러스 전하를 띠고, 풍선은 마이너스 전하를 띠게 됩니다. 풍선은 플라스틱 성질을 갖습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마찰이 되면 마찰 에너지로 인해 순간적으로 전자가 튀어나오는 데, 이때 주로 머리털 쪽의 전자가 튀어나옵니다. 


튀어나온 전자는 곧바로 전자를 좋아하는 쪽으로 이동하는데 머리털보다 고무 풍선이 전자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고무 풍선 쪽으로 전자가 이동합니다.  그래서, 고무풍선은 마이너스로 대전되고 머리털은 플러스로 대전됩니다. 여기서 대전이란 전기를 띠지 않던 물질이 전기를 띠는 현상을 말합니다. 

 


 

 

 


그럼 어떤 물질이 더 전자를 싫어하고 어떤 물질이 전자를 더 좋아할까요? 맨발걷기 이론 제1편인 “자유전자” 편을 보면 주기율표라는 것이 나옵니다. 



주기율표는 원소를 그 성질별로 나누어 정리한 것인데 대략 8개씩 나뉘어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된 이유는 원자의 구조 때문입니다. 

원자는 원자핵과 전자로 구성되는데 원자핵은 플러스의 전하를 따는 양성자와 전기적으로 중성인 중성자로 되어 있고, 전자는 원자핵의 외곽을 도는데 마이너스의 전하를 갖고 있습니다. 전자가 도는 궤도를 전자 궤도 또는 전자 오비탈이라고 합니다. 

 

전자 오비탈이 가장 안정적인 구조는 2개씩 쌍으로 이루어진 4개의 쌍이 있을 때라고 합니다. 전자가 쌍을 이루지 못하거나 외곽 오비탈의 전자 개수가 8개가 안되면 보다 덜 안정적인 원자가 됩니다. 

 

 

 



원자가 덜 안정적이라는 말은 다른 말로 하면 반응성이 높다는 것인데, 이 말은 다른 원자와 결합하거나 또는 전자의 개수를 조정하여 외곽 궤도의 전자 개수를 8개로 맞추려는 성질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원소를 최 외곽전자의 개수를 기준으로 4개보다 적거나 4개보다 많은 원소로 구분하면, 4개 보다 적은 전자를 갖고 있는 원소는 이들 최외곽전자를 내보내 안정되려는 성질이 강하고, 4개 보다 많은 전자를 갖고 있는 원소는 전자를 받아들여 8개를 채우려고 하는 성질이 상대적으로 강합니다. 



이 그림에서 A 원소는 최 외과전자가 6개이고 B원소는 2개입니다. 이러면 A원소는 전자 2개를 받아 8개를 채우고 싶고 B원소는 전자 2개를 방출하여 안정을 찾고 싶어합니다. 만약 이 두개의 원소를 마찰시키면 B원소에서 전자가 2개 방출되어 A 원소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마찰이 일어날 때 최 외곽전자가 세 개 이하인 원소가 있는 물질에서, 전자가 튀어나와 최외곽전자가 5개 이상인 원소가 있는 물질로 전자가 옮겨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두 물체를 마찰 시켜 정전기를 발생시키면, 전기적 성질이 없던 물체에 전기가 생깁니다. 원래 전기적 성질이 없던 물체가 전하를 갖게 되면 앞서 잠깐 말한 것과 같이 그 물체가 대전 되었다 라고 하고, 그 물체를 대전체라고 합니다. 

 


 

이 때 전자를 버리는 물체는 플러스로 대전되고 전자를 얻는 물체는 마이너스로 대전됩니다. 

 



 보통 정전기는 전기가 잘 통하지 않는 부도체끼리 마찰이나 다른 정전기 발생 요인으로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전기는 시간이 지나도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있기 때문에 정전기라고 부릅니다.

 

 

 



 

(방전)
그럼 이렇게 만들어진 정전기는 영원할까요? 예, 영원합니다. 만약, 아무런 힘이 밖에서 주어지지 않는다면 말이지요. 현실에서는 항상 외부의 힘이 주어지기 때문에 정전기는 사라집니다. 정전기가 없어지는 과정을 방전이라고 합니다. 
배터리도 오래 되면 닳아버리는 데, 방전되기 때문입니다. 
산업현장에서는 방전도 복잡하고 어려운 용어나 개념으로 설명하는데, 우리는 쉽게 3가지만 살펴보겠습니다.

(수증기 방전)

실생활에서 가장 일반적인 방전이 공기 중의 물 즉, 수증기에 의한 방전입니다. 대기 중의 수증기가 대전체를 스치고 지나가면 수증기와의 전자 교환이 일어납니다. 습한 날일수록, 여름 철일수록 정전기가 잘 안 생기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공기 방전)


공기는 전기가 통하지 않는 절연체입니다. 그런데 아주 전위차가 큰 두개의 대전체가 접근하면 공기를 뚫고 방전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번개 또는 벼락입니다. 구름에 쌓인 정전기가 수억 볼트에 이르면 공기를 뚫고 땅으로 전기가 흘러내립니다. 

 


 

 

 

(전도체 방전)

 

겨울철에 차량 손잡이나 금속으로 된 집의 문고리를 잡을 때 찌릿하는 정전기 현상을 누구나 경험했을 것입니다. 이런 접촉의 경우에도 적으면 2,000볼트에서 많으면 5,000볼트의 전압이 생긴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거의 번개와 버금가는 전압이 발생하는 것인데, 그럼에도 따끔하는 정도로 끝나는 것은 실제로 이동한 전자의 개수 즉, 전류의 량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상황을 전자의 이동이라는 관점에서 다시 한번 보면 이 그림과 같습니다. 접촉과 동시에 방전이 일어나 대전체에 있던 전자가 인체로 이동했습니다. 




만약 이 상황에 중간에 LED 전구를 놓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순간적으로 LED에 불이 들어왔다가 꺼집니다. 

방전이 되었을 때 만약 접지가 되어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 때는 우리 몸이 전선의 역할을 하여 전자는 땅으로 흘러갑니다. 그리고 대전체는 순식간에 전기적으로 중성이 됩니다. 



구리 도선과 같은 금속 철사에 있는 전자는 자유전자입니다. 따라서 전기력이 생기면 전자를 흘려보낼 수 있습니다. 

 

 

 

 

(몸속에 정전기가 생길까? 이로울까?



이제 처음에서 말한 바 있는 몸속 정전기에 대해 제 생각을 말해 보겠습니다. 정전기는 마찰에 의해 생기므로 혈액과 같이 마찰이 빈번히 일어나는 곳에서는 마찰전기가 생길 개연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우리 몸에 해를 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왜냐하면 정전기가 생긴다 해도 플러스 극과 마이너스 극이 동시에 생기므로 몸 전체로는 전기적으로 중성입니다. 또한 우리 몸은 전기가 흐를 수 있는 전해질로 구성되어 있는 물이 언제든지 전도체의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양극을 연결해 전류를 흘려보낼 수 있습니다. 그리 되면 곧바로 전기적으로 중성이 됩니다. 



책에서는 정전기의 피해를 번개나 벼락과 같은 방전이 일어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번개나 벼락은 공기에서 일어나는 방전이며 이것은 전위차가 아주 커야 합니다. 즉, 전압이 지극히 높아야 합니다. 
그러나 몸속에서 발생한 정전기의 전압이 그렇게 높을 수 있을지 의문이고, 더구나 몸속에서의 방전은 공기 방전이 아니라 전해질 즉, 전기 도체로 연결된 방전이기 때문에 스파크 현상 같은 것이 일어날 여지도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책에서는 정전기를 빼내기 위해 어씽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 논리는 성립되지 않습니다. 전기는 전압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릅니다. 아까도 잠깐 보았듯이 설혹 정전기가 생긴다 해도 우리 몸 전체로는 중성이므로 전압이 생기지 않습니다. 따라서 어싱을 한다고 전기가 흐를 여지는 거의 없습니다. 

(활성산소는? 활성산소는 양전하 정전기)  


그러나 활성산소는 다릅니다. 활성산소에 의해 만들어지는 정전기는 모두 플러스 전하를 가지므로 몸 자체 내의 물리적 메커니즘으로는 중화할 수 없습니다. 또한 중화되지 못하면 몸 속에 쌓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몸의 항산화 메커니즘이 이를 방어하지 못하면 몸이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맨발걷기 특히 어씽은 몸속 활성산소로 인해 생긴 플러스 정전기를 중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마무리 - 어씽 이론에서 정전기란?)


이번 글은 맨발걷기 이론 영상으로 자유전자에 이어 두번째로 만들어 본 것입니다. 활성산소는 그 전기적 성질로는 플러스 전하를 갖는 정전기입니다. 우리 몸의 물 성분은 전기가 통하는 전해질로 이 전해질 내의 전자는 자유전자의 성질을 갖습니다. 땅 역시 전도체이므로 땅속의 전자도 자유전자입니다. 


우리 몸이 활성산소로 플러스의 전하를 갖는 대전체가 되었을 때 맨발로 땅을 밟으면 땅속의 자유전자가 이것을 순간적으로 중화시킵니다. 따라서 맨발걷기는 최고의 항산화 메커니즘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어씽에 의한 항산화 메커니즘은 물리적인 메커니즘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항산화 기능도 우리가 맨발로 땅을 밟는 순간 시작해 맨발걷기가 끝나면 끝납니다. 땅속의 자유전자는 영양소가 아닙니다. 아무리 땅에 자유전자 많아도 우리 몸속으로 올라오는 전자의 개수는 맨발걷기 하기 전에 우리 몸에 쌓여 있었던 양전하의 활성산소 개수와 맨발걷기 하는 동안 발생한 양전하의 활성산소 개수를 넘어설 수 없습니다. 또한, 땅속의 자유전자가 우리 몸에 축적 될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물리적인 항산화 메커니즘이 우리 몸에 큰 영향을 줍니다. 그게 무엇일까요? 그것이 제가 지금까지 탐구해 왔고 그리고 앞으로 탐구해 나갈 과제입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글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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