굼벵이보다 느리다는 자유전자, 그러나 어씽(어싱)은 빛의 속도라는데, 왜 그럴까?

 

[자유전자의 이동 속도는 달팽이 속도?]

어씽 효과를 말하는 사람 중에 전자의 이동 속도가 달팽이 속도라 최소 40분은 어씽을 해야 효과가 있다? 라고 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맞는 이야기일까요? 맞는 듯 맞지 않는 말입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전자 하나하나의 이동 속도는 달팽이 속도이지만, 실제 우리가 경험하는 전자의 속도는 빛의 속도이기 때문입니다. 당구를 쳐 보신 분들이라면 공이 나가는 원리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 개 붙어있는 당구공을 한쪽에서 치면? 어떻게 될까요?
치는 순간 맨 앞에 있던 당구공이 튀어나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도체 내에 있는 자유전자의 이동 방식도 같습니다.

 

 

그림과 같이 전지가 있고 전기가 통하는 전선 즉, 전도체가 있다고 생각해 볼 때 이 전선을 전지에 연결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전선을 전지에 연결하면 그 즉시 전지의 음극에서 전자 A가 튀어나오고 그와 동시에 양극 쪽 즉, 전선의 맨 끝에 있던 전자 Z가 전지로 튀어 들어갑니다. 양극 즉, 플러스 극으로 들어가는 전자가 A가 아니라는 겁니다.

 

 

따라서 우리의 발이 땅에 닿는 순간 전자 하나가 몸으로 튀어 올라옴과 동시에 내 몸의 활성산소에 가장 가까이 있던 전자가 활성산소와 결합합니다.

 

 

이게 자유전자의 이동 원리입니다.
전기가 흐르는 전선 즉, 전도체에 전류가 흐를 때(=자유전자가 이동할 때) 그 전도체 안으로 전자가 들어오면, 동시에 전도체의 다른 쪽 끝단의 전자가 튀어 나갑니다. 튀어 나가서 가장 가까이 있는 활성산소 즉, 프리라디칼과 결합니다. 따라서 어씽의 효과는 발이 땅에 닿는 순간 즉시 발생합니다. 어씽은 단 1분만 해도 효과가 있습니다.

물론 오래하면 할 수록 좋습니다. 그러나 짧은 시간이라도 어씽을 하면 분명 효과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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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영상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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