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산소와 맨발걷기의 항산화 메커니즘(1편) |
활성산소와 맨발걷기의 항산화 메커니즘(2편) |
활성산소와 맨발걷기의 항산화 메커니즘(3편) |
목차
[1편]
1. 활성산소란?
2. 산소에 대해 알아보자
3. 활성산소의 생성과 제거 과정
[2편]
4. 슈퍼옥사이드음이온라디칼
5. 과산화 수소(H2O2)
6. 수산화라디칼
7. 어싱(esr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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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활성산소와 맨발걷기의 항산화 메커니즘 (1)
내용이 길어 총 3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이번 글은 1편의 내용입니다. 목차 [1편]1. 활성산소란?2. 산소에 대해 알아보자3. 활성산소의 생성과 제거 과정 4. 슈퍼옥사이드음이온라디칼 [2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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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8. 라디칼이란?
9. 어싱은 유사과학인가?
10. 마치는 글
8. 라디칼이란?
이 내용은 굳이 알려고 안 하셔도 됩니다. 다만, 어싱이 과학적인 기반을 갖고 있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필요하기 때문에 언급할 필요가 있습니다. 라디칼이라는 개념은 모든 화학 공정에서 쓰이는 말 중의 하나입니다. 이 말은 생화학이나 유기화학 그리고 무기화학에서도 모두 쓰입니다.
라디칼이란 전자의 가장 바깥 쪽의 궤도에 있는 홑전자를 가지는 원자 또는 이러한 원자를 포함하고 있는 분자를 말합니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하면 원자의 주위에는 전자들이 돌고 있는데 최대 8개의 전자가 하나의 궤도를 이룹니다. 따라서 원자는 여러 개의 궤도를 가질 수 있으며 꼭 모든 궤도가 8개를 채우는 구조를 갖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앞의 우리 몸의 항산화 시스템에 나온 원자나 분자들을 예로 살펴보겠습니다.
산소는 두개의 전자 궤도를 갖고 있는데 바깥 궤도에 6개의 전자가 있습니다. 그림에서 보면 바깥 쪽에 홑전자가 두개 있습니다. 사실 좀더 복잡한 설명이 필요한데 이렇게 이해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자연계에서 산소는 원자로 존재하지 않고 분자로 존재하는 데 이런 모습으로 결합되어 있습니다. 두개의 홑전자 중에서 하나는 서로 공유하면서 결합되어 있습니다.
산소분자는 여전히 두개의 외곽에 두 개의 홑전자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산소는 다른 원자와 전자를 받아 잘 결합합니다. 자연계에서 산화(산소와 결합하는 것) 현상이 매우 빈번한 것이 산소의 이런 구조 때문입니다. 산소는 이런 구조를 갖고 있지만 자연 상테에서 산소분자는 라디칼이 아닙니다.
그런데 어떤 일인지 미토콘드리아에서 산소에 전자를 하나 붙여 슈퍼옥사이드음이온라디칼을 만듭니다. 이게 우리 몸에서 라디칼 반응의 시작입니다.
O2 + e- = O2-.
라디칼은 매우 불안정인 물질이라서 다른 물질과 화학작용을 쉽게 일으킵니다. 그런데 우리 몸에서는 슈퍼옥사이드음이온라디칼이 라디칼 반응을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SOD란 효소가 이 물질을 재빨리 과산화수소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즉, SOD는 이 물질에 전자를 하나 더 붙이고. 이어서 수소 이온 두 개를 붙여 과산화 수소를 만듭니다. 수소 이온은 전자를 잃어버리고 양성자만 있는 물질을 말합니다.
즉,
과산화수소도 약간의 독성이 있기 때문에, 우리 몸은 이를 물로 만듭니다. 이 과정은 카탈라제라는 효효소가 담당합니다. 카탈라제는 과산화수소 두 분자로 물 두 분자와 산소 1분자를 만들어 독성을 없앴습니다.
그런데 아주 간혹 과산화수소 두 분자가 아니라 한 분자를 쪼개는 사고가 일어납니다. 즉, 카탈라제가 과산화수소와 전자 1개로 수산화음이온과 수산화라디칼을 만드는 것입니다. 즉, 카탈라제가 과산화수소 1분자를 쪼개 두 개의 수산화라디칼을 만들고, 동시에 그 중 하나의 라디칼에 전자를 주어 이를 수산화음이온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수산화라디칼이 반응성이 아주 강한 라디칼 즉 활성산소종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발생한 수산화라디칼이 다른 인근에 있는 물질과 반응을 시작하면서 골치가 아파지게 됩니다.
라디칼 반응은 [개시-전파-종결]이라는 단계를 가집니다.
개시단계
개시 단계는 라디칼이 만들어지는 단계로 결합이 깨지는 과정을 말합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과산화수소가 깨지면서 라디칼이 생기는데 이것이 개시 단계입니다.
자연계에 존재하는 물질들은 총 118개의 원소들이 여러 가지 모양으로 결합하여 생성되는 데 크게 공유결합, 금속결합, 이온결합으로 나뉩니다. 그 중 공유결합은 비금속원소끼리 결합하는 방식인데 대개의 라디칼 반응은 공유결합이 깨질 때 발생합니다. 물질의 결합에 대해서는 나중에 자세히 알아볼 기회를 갖겠습니다. 여기서는 그렇다 라는 정도만 알고 넘어가겠습니다.
미토콘드리아에서 생성된 최초의 라디칼인 슈퍼옥사이드음이온라디칼은 대부분 물과 산소가 되지만 그 중 아주 작은 수량이 반응성이 아주 높은 프리라디칼인 수산화라디칼이 됩니다. 따라서 수산화라디칼이 생성되는 시점을 개시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이후 몸 속에서는 다음과 같은 반응이 연쇄적으로 일어납니다.
전파단계
전파단계는 라디칼이 전파되는 단계로 라디칼이 다른 물질과 결합하여 물질을 변화시키는 과정입니다. 이때 하나의 라디칼이 다른 라디칼을 만들고, 새로 생성된 라디칼이 또 다른 라디칼을 만드는 연속적인 과정을 거칩니다. 이를 연쇄반응이라고 합니다.
우리 몸에서의 전파단계는 수산화라디칼이 세포 여러 곳을 공격해 부수는 과정을 말합니다.
종결단계
종결단계는 라디칼이 전자를 받거나 라디칼이 스스로 라디칼 물성을 / 소멸시키는 단계를 말합니다. 우리 몸에서는 대체로 항산화 작용으로 라디칼이 종결됩니다. 항산화 작용이 실패하면 몸 속 어는 곳이 손상된 것입니다.
일반적인 라디칼 종결단계는 라디칼끼리 결합을 이루어 라디칼을 소멸시킵니다. 앞서 과산화수소 1분자가 쪼개져 두 개의 수산화라디칼이 되었을 때 이 두 개의 수산화라디칼이 다시 결합하면 과산화수소가 되어 아무 문제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카탈라제는 한쪽의 수산화라디칼을 수산화음이온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 몸에서는 수산화라디칼끼리 결합하는 일이 생길 여지가 없어집니다. 그래서 우리 몸은 반드시 별도의 항산화사스템을 마련해야 합니다.
라디칼 vs 프리라디칼
우리 몸속에서는 라디칼이라는 말보다는 프리라디칼이란 말이 더 어울립니다. 왜냐하면 몸 안에서 일어나는 반응 중에 라디칼이지만 반응성이 거의 없는 라디칼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비타민 C입니다. 비타민 C는 전자를 빼앗겨 라디칼이 되더라도 반응성이 아예 없는 착한 물질입니다. 그래서 몸 안의 라디칼 반응을 말할 때는 프리라디칼이라는 말을 씁니다. 프리라디칼은 반응성이 있는 라디칼이라는 의미를 강하게 갖습니다.
그래서 earthing이라는 책에서는 활성산소를 프리라디칼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라디칼 연쇄반응 – 연속적인 산화환원 반응
수산화라디칼이 생성되면 그 이후 몸 속에서는 다음과 같은 반응이 연쇄적으로 일어납니다.
즉, 수산화라디칼이 A라는 물질의 전자를 빼앗으면,
A가 산화되면서 라디칼이 됩니다.
A가 B의 전자를 빼앗으면 B가 산화되면서 프리라디칼이 되고, A는 환원됩니다. 환원된다는 것은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 간다는 것입니다. 계속하여
B가 C의 전자를 빼앗으면 C가 산화되면서 프리라디칼이 되고, B는 환원됩니다.
C가 D의 전자를 빼앗으면 D가 산화되면서 프리라디칼이 되고 C는 환원됩니다.
이와 같은 과정이 반복되다가
X가 Y의 전자를 빼앗으면 Y가 산화됩니다. 그런데 Y는 반응성이 없은 라디칼이어서 라디칼 반응은 종결됩니다.
이 같은 반응 과정에서 A, B, C, D, … X는 모두 프리라디칼로 모두 활성산소종에 해당합니다.
이 과정 중에 전자를 빼앗긴 물질이 원래 전기적으로 중성이었다면, 프리라디칼이 되는 순간 그 물질은 전기적으로 양성이 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활성산소종은 양의 전하를 띠게 됩니다. 이 양의 전하를 띤 활성산소종은 어싱이 되는 순간 전기적으로 중성이 됩니다. 그러면 위의 라디칼 반응 과정은 곧바로 종결됩니다.
9. 어싱은 유사과학인가?
요즘 맨발걷기 어싱 효과를 유사과학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처음 믿기지 않았습니다. 어싱이 비과학적일 거라고 생각하는 분은 아래의 내용을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어싱 메커니즘이 비과학적이 되려면 다음 중 최소 하나의 조건이 참이 아니어야 합니다.
땅은 전도체이다.
사람의 몸은 전도체이다.
전기는 양에서 음으로 흐른다. 전기는 전압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땅의 전압은 0이다.
사람의 몸에는 양의 전하를 갖는 활성산소가 존재한다. .
활성산소는 외부와의 전기적 연결이 가능하다.
10. 마치는 글
어싱에 의한 활성산소 제거 메커니즘은 물리적인 과정입니다. 따라서 활성산소 제거가 곧 바로 영이 치료됨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극단적으로 활성산소를 어느 정도 제거해 주기는 하지만 치료효과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어싱에 의한 활성산소 제거 효과가 내 몸의 치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 하는 것에 대해서는 별도의 논의가 필요합니다. 즉, 나름대로의 공부가 필요하며 이것은 각자의 몫입니다. 따라서 어싱을 할 때는 기도하는 마음보다는 과학적인 생각을 갖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활성산소가 처리되면 내 몸이 어떻게 바뀔 것인지, 이 현상을 내가 어떻게 치료에 이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봐야 합니다. 물이 필요하면 물을 먹어야 하고, 금식이 필요하면 금식해야 합니다. 금연이 필요하면 금연해야 하고 금주를 해야 하면 술을 끊어야 합니다. 덮어 놓고 걷는 것은 미신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과학자도 아니고 / 이쪽을 전공하거나 / 공부한 적도 없습니다. 솔직히 / 가방 끈이 아주 짧습니다. 그러나 나름 공부해 보니 어싱의 과학적 근거가 명백하고, 의학적으로도 효과가 분명하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분명한 증거가 저에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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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산소] 활성산소와 맨발걷기의 항산화 메커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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