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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6] 맨발걷기 효능, 뇌경색 혈관검사의 결과 - 맨발걷기로 초기 뇌경색을 이겨내다

 

이 글은 2023년 12월 올렸던 유튜브 영상의 텍스트 버전입니다. 날짜 등은 감안해서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새내기 할배입니다. 


오늘은 오전 내내 혈관 검사하고, 오후에는 경동맥 CT를 찍고 왔습니다. 오래 전부터 있어왔던 뇌경색 상태를 알아보기 위한 검사였습니다.

 

피검사, 심전도 검사, 그리고 세 개의 혈관 관련 검사를 하고 나서, 오후에는 경동맥 CT를 찍었습니다. 이번 영상은 검사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저의 뇌경색 치료 과정에 대해 간단하게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1. 동맥경화도 검사

 

오늘 처음으로 한 검사가 동맥 경화도 검사였습니다. 팔과 다리에 혈압과 혈류 속도를 비교하여 혈관의 동맥 경화도 정도를 보는 검사라고 합니다. 표준 검사 시간은 20분에서 30분 정도라고 하였는데, 제 느낌에는 한 10분 정도 검사 받았던 것 같습니다. 압력이 두 번 오는데, 두 번째 압박이 진짜라고 합니다.

 

 

2. 혈관 확장능 검사

두 번째 검사가 혈관 확장능 검사였습니다. 혈류에 의한 혈관 확장 능력으로 내피세포의 기능을 보는 검사라고 합니다. 느낌으로 한 15분 정도 걸린 것 같았습니다. 혈압 검사할 때와 비슷한 붕대를 채우고 압박을 주면서 초음파 사진을 찍었습니다. 

 

 

3. 뇌혈류 검사

세 번 째로 받은 검사는 뇌혈류 검사였습니다. 초음파로 뇌 혈관에 혈류 역학적인 기능을 검사하는 것입니다. 표준 검사 시간은 60분에서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실제 검사 시간은 45분이었습니다. 시간이 비교적 길고 지루해서 자꾸 졸음이 오는데, 눈을 뜨고 있으라고 해서 참느라고 조금 힘들었습니다. 

 

 

4. 경동맥 CT

오후에 경동맥 CT를 찍었습니다. 조영제를 발목 근처 혈관에 놓는 게 조금 특이했습니다. 

 


검사비는 모두 합쳐 64만 원 정도 냈습니다. 

 

 

5. 많이 좋아진 뇌경색 증세, 그 까닭은? 혈액순환 개선

사실 저의 뇌경색은 몸으로 느끼지 못할 정도로 지금은 좋아져서 약도 먹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검사 일정이 예정되어 있었고, 저도 정밀하게 한번 확인해 보고 싶어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저는 특히 내피세포 기능 검사 결과가 무척 궁금하고 기대되기도 합니다. 맨발 걷기가 내피세포를 튼튼하게 해주는 메커니즘이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맨발 걷기를 막 시작했을 무렵인 지난해 6월 말경에는 제 왼쪽 다리는 척추 협착증 증세인 간헐적 파행 때문에 아팠고, 오른쪽 다리는 뇌경색으로 가벼운 마비 증세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허리 통증이 워낙 심해, 오른쪽 다리에 마비 증세는 신경 쓸 겨를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맨발로 걷다 보니 저도 모르는 사이에 마비 증세는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래서 9월 무렵부터는 뇌경색 약은 먹지 않고 있습니다. 혈압약을 끊고, 뇌경색 약도 끊은 것입니다.

맨발 걷기를 하면 발바닥 펌핑으로 피가 좋아집니다. 또한, 활성산소가 제거되어 혈관 건강이 좋아집니다. 이 두 가지가 서로 작용해서 혈관 내피세포를 튼튼하게 합니다. 내피세포가 튼튼해지면 내피세포는 죽었던 모세 혈관을 되살리고, 혈압도 안정시켜 줍니다. 

 


이 내용은 다음 영상에 잘 소개 되어 있습니다. 

 

https://youtu.be/heXOCtQfk1w

 

 

이 영상은 맨발 걷기가 혈관 내피세포를 튼튼하게 하는 메커니즘을 말하고 있습니다. 틈나는 대로 꼭 한 번 보세요, 그러면 맨발 걷기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습니다. 혈관 건강에 대한 확신이 생기면, 맨발 걷기를 꾸준히 할 수 있는 마음이 열립니다. 

 

6. 나의 뇌경색 히스토리: 등산, 지압돌, 맨발걷기

저의 뇌경색 증세는 꽤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약 12년이나 13년쯤 되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말이 어눌해 지고, 몸의 오른쪽 반의 감각이 이상했습니다. 오른쪽 다리와 오른쪽 발바닥의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걸으면 통증이 있었고, 마비 증세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신경과에 가서 뇌 초음파 검사와 MRI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 뇌에 큰 이상이 보이지 않지만, 오른쪽 실핏줄에 뭔가 지나간 흔적이 보인다고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부수입이 있었습니다. 갑상선에서 혹을 세 개나 발견한 것입니다. 다행히 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그 혹은 지금까지 커지지 않고 그대로 있습니다. 

당시 뇌경색 증세는 6개월 정도 약을 먹고 나니까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도 몇 번이나 재발했습니다. 

처음 재발했을 때는 등산으로 해결했습니다. 친구들과 토요일에 시간 나면 산행을 하고 나면, 마비가 풀렸습니다. 산행을 하다 보니까 이 증세는 제 기억에서 점점 잊혀 졌습니다.  두번째로 재발했을 때는 5년 전입니다. 막 수원으로 이사했을 때였는데, 운전 중에 갑자기 다리에 마비 증세가 온 겁니다. 브레이크를 밟는 게 조금 이상했습니다. 자연스럽지가 않았습니다. 다리를 못 움직일 정도는 아니었지만, 매우 불안했습니다. 

이때는 지압돌을 밟아서 해결했습니다. 우연히 동네 공원에서 지압돌을 밟았는데, 발바닥 전체가 몸서리치게 아팠습니다. 저는 그때 발바닥 지압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몸으로 체험했습니다. 그때는 물론 제가 아직 맨발 걷기를 알지 못했던 때였습니다. 

 

 

 

 

하루 30분 이상 지압돌을 밟았는데, 발바닥 전체에 늘어서 있던 통증 포인트들이 하나 둘씩 사라져 갔습니다. 정말 신기했습니다. 그런데 오른쪽 발바닥 중간 오른쪽 부분 통증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저의 뇌경색과 관련된 위치였던 것 같습니다. 6개월 정도 통증이 지속되었는데, 겨울이 오기 직전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그러자 거짓말처럼 다리 마비가 풀렸습니다.

그 후 매일 지압돌을 밟았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여름에 마비 증세가 다시 왔습니다. 이번에는 오른쪽 손에도 살짝 마비 증세가 왔습니다. 지압돌을 열심히 밟고 있었던 터이기 때문에 무척 당황했습니다. 겁이 나서 병원에 갔습니다. 그때부터 신경과에서 치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MRI를 찍었는데, 다행히 결과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뇌로 올라가는 오른쪽 동맥이 왼쪽에 비해 살짝 가늘기는 하지만,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닐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 때부터 약을 처방 받아 먹었습니다. 그런데 다리와 손의 마비 증세는 더 이상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해 7월부터 맨발 걷기를 하게 된 것입니다. 맨발걷기 하기 시작한 후, 두 달쯤 지나자 다리의 마비 증세는 거의 없어졌습니다. 손은 아직도 약간 불편합니다. 몇 군데에 기분 나쁜 통증이 남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반적으로는 좋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저의 증세가 혈관과 관계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MRI를 보면 뇌의 혈류에 아직까지 문제가 없는 듯 보입니다. 그렇지만 어딘지 모르는 곳에 혈관이 막혀 있을지도 모릅니다. 맨발 걷기로 혈관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은 확실히 믿지만, 오랜 기간 동안 방치되었던 혈관에 어떤 문제가 있을지는 아직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걱정도 많이 됩니다. 

그래서 검사 결과가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기다려집니다. 결과는 다음 달 보게 될 것 같습니다. 결과가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7. 맨발걷기는 뇌경색 예방과 치료제

 

뇌경색은 혈관 문제, 맨발 걷기를 하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맨발 걷기의 어씽 효과는 치료보다는 예방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초기라면 어씽으로 충분히 치료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이 글에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이기도 합니다. 만약 뇌경색이나 동맥 경화가 이미 일어나고 많이 진행됐다면 어씽 만으로 치료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라면, 어씽을 하면서 내게 맞는 적절한 치료를 찾는 게 중요할지도 모릅니다. 저는 어씽이 자연 요법이고 또 만능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어씽과 함께 현대 의학이나 기능 의학, 또는 한의학과 같은 전문 의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스스로 치료하는 치료법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하는 것은 스스로의 결정에 달려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저의 뇌경색 히스토리와 오늘 제가 받은 검사에 대해 말씀드려 봤습니다. 나이가 들면 많은 분들이 뇌경색에 대한 두려움을 갖습니다. 그런데 저는 어씽을 꾸준히 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검사 결과는 다음 달 나옵니다. 결과가 나오면 또 한 번 글을 써 보려고 합니다.  

(검사 결과 혈관에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혈관이 많이 경화되어(딱딱하게 바뀌어) 혈압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혈관 관리에 무척 애쓰고 있습니다.)

 

 

https://softfoot.tistory.com/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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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heXOCtQfk1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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